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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융자' 이자율 6.3%…상환기간 최장 25년

4월 중반에 접어들면서 12학년생 자녀가 있는 가정들은 대부분 지원 대학 합격 여부를 확인하는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다.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했다고 걱정이 끝나는 게 아니다. 학자금 마련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지 않을 경우 필요한 학자금 액수는 물론 융자 신청 과정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무이다. 학자금 융자와 관련된 정보, 고려 사항, 현재의 트렌드를 점검해 본다. 공립과 사립대학을 망라해 학자금 제공 편지(Finanacial Offer Letter)를 받게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예상 학비(Estimated Cost of Attendance)' 내역이다. 사립대학은 5만~7만 달러에 육박하며 공립대학은 2만~4만 달러 가량이 보편적이다. 이 예상 학비는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학비(Tuitions and Fees)', '주거비 및 식비(Housing and Meals)', '교재비(Books)', '교통비(Transfortation)'와 그외 기타 비용이다. 만약 통학을 하거나 기숙사 입주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 비용을 따로 고려할 필요는 없겠다.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학비가 학비외 비용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UC의 경우엔 학비가 1만4000달러 내외이며 오히려 생활비용이 1만5000달러에 달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전체 예상 학비 아래 부분에는 학생이 받게되는 그랜트 또는 장학금이 명시된다. 그랜트와 장학금을 제하고 남은 금액(Net Cost)이 실제 부담해야할 금액인데 아래 항목에는 학생이 할 수 있는 융자액수가 '연방 보조금 융자(subsidized loan)'와 '비보조금 융자(unsubsidized loan)'로 구분되는데 사립과 공립 모두 5500달러 정도를 제공한다. 보조 융자는 학생이 졸업후 일정 상환기간을 통해 갚아야 하는데 연방 정부가 이자를 대신 납부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보조 융자는 융자금 지급 직후부터 이자가 가산되며 페이먼트를 시작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동시에 같은 항목에서는 학생 융자와 함께 학교내 파트타임으로 벌 수 있게 해주는 '아르바이트 소득(Work Study)'을 보여준다. 이 액수는 캠퍼스내에서 주어진 시간당 임금을 기준으로 직접 벌어야하는 돈이다. 2000~5000달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다음으로는 부모가 학교를 통해 연방정부(교육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부모 플러스 융자(Parent Plus Direct Loan)'액수를 보여준다. 한번에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액수를 융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부사항을 꼼꼼히 보고 판단해야 한다. 현재 부모 플러스 융자는 가정 소득과 크레딧 점수 등 재정 상황을 판단하는 수치들을 근거로 정해지며 자격이 주어지는 부모에게는 2017년 현재 6.31%의 이자율을 부과한다. 또한 융자 수수료로 융자액수의 4.27% 가량을 부과한다. 이 액수는 학교측으로 전달해 학비와 주거비용으로 먼저 소진하고 남은 금액은 학생이 직접 쓸 수 있게 통장으로 전달된다. 부모 융자는 일반적으로 선택 옵션에 따라 10~25년으로 나눠서 상환하게 된다. 또한 중간에 페이먼트를 늦추거나 매월 상환액을 변경할 수도 있는 유연함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모 융자의 경우 2~3학년에도 높은 액수가 될 경우 20년 넘게 갚아야 하는 경우도 많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 글에서는 부모 융자 고려시 주의 사항, 대체 융자 등을 점검해 본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7-04-09

[학자금 칼럼] 방학을 이용한 대학학자금준비전략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순간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얼마 남지 않은 대학진학을 앞두고 자녀들의 성적관리와 진학을 위해 사전준비를 시키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대학진학을 앞두고 학비에 대한 실질적인 부담을 피부로 느끼게 되어 무엇인가 준비를 해 보고자 대학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되는 시기가 요즈음과 같이 11학년을 마치고 12학년으로 진학하기 전 여름방학일 것이다. 상담을 해보면 학부모들마다 한결같이 미국 이민을 온 목적이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자녀의 장래를 위해 이민 오게 되었다고 말을 하지만, 막상 자녀들이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대입원서를 준비하는 여름방학이 되면 결국 비싼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많은 심적 부담을 갖기 마련이다. 자녀들 또한 아무리 좋은 성적과 학업을 성취해가며 열심히 대학진학을 준비해 왔지만 대학선정과정에서 사립대학을 지원하기에는 매년 거의 6만 달러에 가까운 고액의 학비부담액 때문에 별 대안 없이 망설이다가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가정에서는 대개 형편상 이러한 학비부담이 결국 자녀들에게는 주립대학만 지원하라고까지 권유로 이어지기도 하고 자녀들마저 아예 사립대학은 지원할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일단 집 근처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로 진학해 2년을 마친 뒤에 대학편입을 고려해 보려는 현실도피적(?) 전략까지 세우는 경우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다고 보겠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보조시스템을 잘 이해하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도 실질비용이 적거나 비슷하게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대학학자금재정보조방식은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마다 자신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대학은 물론 지속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는 혜택도 볼 수 있다고 하겠다. 듀크대학에 합격한 정군은 부모님의 잇따른 사업실패로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에 있는 주립대학으로 진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안정권으로 지원한 주립대학에서는 정군에게 성적장학금을 많이 주겠으니 등록해보라는 서신도 받았으나 원했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매우 무거웠던 몇 달 전을 회상하며 지금은 미국으로 이민 온 부모님께 감사 드리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최근에 듀크대학으로부터 연초에 신청했던 재정보조를 통하여 거의 전액 모두를 재정 보조 받게 되어 결국 자신이 꿈에 그리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설마 하며 주위의 도움을 받아 재정보조신청을 잘 진행했던 것이 천재일우 격이 된 것이었다. 더우기 받은 재정보조내역에 대해 거의 80%정도가 모두 무상보조인 것을 보고는 더욱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이와 같이 대학학자금에 대한 재정보조는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가정의 수입과 재정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지만 11학년이 되거나 혹은 12학년이 되는 여름방학의 시점이 재정보조를 위해 분석해보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2011-06-06

[학자금 신청 이모저모] 대학생들이 일해야 하는 이유

요즈음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 직장을 없어서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마음 고생이 정말 크신 것으로 안다. 경제가 안 좋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그래도 더 어려운 점은 대학생 자신이 직장 찾기를 늦게 시작을 하였거나 학점이 나쁘거나 경험이 전혀 없어서 등의 다른 이유들도 있다. 무엇보다도 직장은 학생자신이 아주 일찍부터 준비를 하여야 졸업 후에 Fortune 500안에 있는 큰 회사에 취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직장을 찾을 적에 모든 직장에서 물어 보는 것은 "Work Experience"가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대학을 진학을 하게 되면 바로 'Work Study'를 통하여서 학교에서 귀중한 Work Experience를 쌓을 수 있다. 그래서 'Do you have a work experience'라고 묻는 다면 'Yes I worked at UC Irvine' 라고 자신 있게 대답을 할 수있는 학생이 될 것이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야말로 정말 좋은 직장이 아니겠는 가? 또한 Job은 정말 One thing leads to another이다. 즉 처음 직장을 시작을 하면 이 직장을 통하여서 다른 직장을 얻게 되면 더 많은 Job에 대한 정보가 생기게 될 것이다. 그러나 Financial Aid를 도와 주면서 "학생이 공부 할 시간도 없는 데 Work Study 할 시간이 어디 있느냐?" 또는 "학생이 직장을 찾으려고 하였는 데 직장이 없다고 하더라"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 다. Full Time Student 는 대개 12학점이상을 들으면 된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12-16학점을 듣게 된다. 1학점이 대개 일주일에 한 시간의 수업으로 계산을 하면 된다. 즉 16학점을 들으면 일 주일에 수업시간이 16시간이다. 그래서 하루 4시간씩 4일 수업을 들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Lab을 요구하는 과목은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될 수도 있다. 일주일 6일 중 3-4일을 수업을 듣는 다면 충분하게 Work Study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에 의하여 보면 실제 학생들이 일을 안 한다고 더 공부를 많이 한다고 확신을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일을 하는 학생이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을 더 많이 보아 왔다. 또한 각 대학교별로 Work Study의 Job을 찾기는 천차만별이다.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비교적 용이하고 UC의 경우에도 부지런하고 열심히 찾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CSU또는 Community College의 경우에는 Job의 수도 적고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결코 쉽지는 않다. 이제 부모님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 아버님 또는 어머님이 같이 Work Study 직장을 찾아 보는 것이다. 학생의 대학교 웹사이트에 Login을 하여서 Work Study를 검색을 하고 같이 Job 을 찾는 것을 도와 줄 것을 권장을 한다. 그냥 열심히 찾아보아라 하고 학생들에게 맡겨 놓지 말고 학생과 같이 Job을 찾는 다면 학생도 더 힘이 날 것이고 부모님과도 공부말고 직장에 대하여 서로 대화를 나누고 아주 좋은 살아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UCLA의 경우 우선https://www.fao.ucla.edu/wrkstd_student/ 에서 학생의 Login 을 입력을 하면 현재 나와 있는 Listing을 볼 수가 있다.

2010-10-24

[학자금 신청 이모저모] 장학금 지원의 허와 실

많은 학 부모님과 학생들이 장학금(Scholarship)에 관심이 무척 많다. 더욱이 요사이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장학금을 받고 학비를 안 내고 대학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는 생각이 더욱 절실하다. 먼저 장학금은 대학 외에 기관에서 주는 것과 대학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으로 나눌 수가 있다. 우선 Outside/Private Scholarship의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Coca Cola McDonald Gates Millennium 삼성재단교회 Community scholarship 등이 있다. 우선 Outside/Private Scholarship은 "Needle in the hay stack"이라는 말처럼 짚단 속에 있는 바늘 찾기처럼 어렵다. 더욱이 의미가 있는 금액이 큰 장학금은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도 많은 부모님들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신청을 하라고 재촉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다보니 Scholarship을 빙자한 많은 세미나들과 그리고 Scam들이 정말 많이 존재한다. 우선 Scholarship을 신청을 할 적에 돈을 받는 다면 Scam으로 의심을 하여 보아야 한다. 또한 Scholarship을 마치 누구나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한다면 이 또한 의심을 하여 보아야 한다. 요사이는 Scholarship 에 관한 정보를 주는 Website들이 정말 많이 있다. 그러나 실제 대학에서 권장을 하고 신뢰를 할 수 있는 Website들은 아래와 같다. Fastweb.com Collegeboard.com Finaid.org 과연 Outside/Private Scholarship은 진정하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까. 우선 Outside/Private Scholarship이 손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실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먼저 대부분의 Outside/Private Scholarship의 금액이 500불에서 2000불사이이다. 2000불이 넘는 Scholarship도 많이 있지만 금액이 커다란 Scholarship은 매우 경쟁이 심하다. 요즘 UC의 경우 대학학비가 3만불 사립의 경우 거의 6만불에 달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Scholarship을 받아야 진정하게 도움이 될 지를 계산을 하여보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학생의 가정이 부유하여서 'Need Based Financial Aid'를 전혀 받지 못 할 경우에는 당연히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학생의 가정이 'Need Based Financial Aid'를 받을 수 있는 가정이라면 다음 사항을 고려를 하여야 한다. 모든 대학이 입학을 한 후 등록과 동시에 외부 장학금을 받은 것이 있으면 리포트 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학생이 ABC Scholarship을받아서 학교에 Report를 하게 되면 Financial Aid가 다시 조정이 된다. 그 어떤 대학도 대학에서 정한 College Cost를 넘어서는 Financial Aid를 제공할 수 없도록 법이 규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 적으로 Outside/Private Scholarship은 도움이 되지만 너무 이런 Outside/Private Scholarship에만 의존을 하지 말고 보다 현실 적인 Financial Planning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010-10-17

[학자금 신청 이모저모] 조기지원자도 학자금 대상에 포함

10월 1일이 다가 오면서 조기지원(Early Action/Decision)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오가고 계실 때이라 이번 주에는 이에 관련된 부분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부모님들의 질문은 대강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조기지원을 하게 될 경우에도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나. - 학자금지원을 신청하려고 보니 FAFSA는 내년 1월에 접수를 하면 되는 것인가. 첫번 째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 경우에 따라"이다. 조기지원 학생도 학자금지원의 대상이 되며 그에 대한 접수 과정을 통하여 학교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지원자의 경우는 지원의 내용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Early Action'의 경우는 다른 학교의 지원 내용을 보고 최종 결정을 할 수 있지만 'Decision'의 경우는 일단 합격이 되면 지원 내용에 관계 없이 그 학교를 진학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Early Decision'의 경우에는 학교에서의 재정 지원의 내용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다른 학교로의 선택을 할 수가 없으며 또한 학교에 Appeal을 하는 경우에도 확률이 낮아 지는 것이 사실 입니다. 학자금 지원에 대한 신청이 거의 대부분의 Early제도를 가진 학교에서 11월 1일이 마감입니다. 즉 원서 제출 마감일과 같으며 이때 까지 학자금 지원서를 접수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의 지원 대상이 되지 않게 됩니다. FAFSA는 2011-2012학년도분의 지원이 2011년 1월이 되어야 접수를 받기 시작 하므로 그때에 접수를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FAFSA는 학자금 지원 서류 및 절차중 매우 작은 한 과정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서류를 접수 하여야 하므로 FAFSA만 기다리고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Early를 시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CSS Collegeboard를 통하여 Financial Aid Profile이라는 다른 학자금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이는 올해 10월 1일로 접수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CSS Profile의 접수를 하시지 않으면 학교에서의 지원은 받지 않겠다는 의사의 표현으로 간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CSS Profile만이 아니라 각 학교의 Institutional Financial Aid Form이 있어 이를 작성 제출 하시어야 합니다. 이 과정 중에서 부모님과 학생의 Social Security Number 확인서 2005년도의 개인 세금 보고서 회사 세금 보고서 2006년에 대한 Estimate와 2007년에 대한 예상치 등을 접수 하시어야 하며 Business / Farm Supplement Form을 통하여 운영 하시고 계신 Business에 대한 Profit/Loss Statement와 Balance Sheet등을 학교에서 원하는 Format으로 제출을 하셔야 합니다. 이 모든 서류의 접수 마감이 11월 1일인 학교가 대부분이므로 꼭 늦지 않게 접수를 하여야 합니다. www.FinancialAidKorea.com

2010-09-19

[학자금 신청 이모저모] 학비부담으로 사립대 포기는 금물

이번 주에는 학자금에 대한 걱정으로 포기할 뻔 하였던 사립대학에의 진학을 이룬 성공의 경우를 살펴 보고자 한다. 이 학생을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말 쯤이다. 처음 만났을 때에 ‘가고 싶어 하는 학교, 생각 하는 학교는’ 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온 명단에는 사립 대학은 전혀 들어 있지 않았다. 다시 학자금 지원의 구조를 이야기 하여 주고 지금 학생의 집안 경제 사정에 따라서 볼 때에는 비용이 사립이라고 하여 그렇게 많이 드는 것 만은 아니라고 설득을 하였다. 다음 번 만남에서는 학교 명단이 완전히 바뀌었다. 옆에서 듣고 계시던 어머님은 “그런 학교도 있었나” 하는 반응이다. 이 학생이 입학을 한 ‘University of Rochester’는 지금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생물학 교사가 추천한 학교다. 나는 경험과 학자금 제도를 바탕으로 이 학생이 이 학교를 갈 때에 실제 받을 지원의 내용을 미리 지난 해 7월에 알려 드렸다. 하지만 솔직히 부모님과 학생은 빋으면서도 약간은 ‘설마’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학생이 지원서를 내고 나서 초조한 시간이 흘렀다. 합격 통지서가 오고 며칠 후 ‘Financial Aid Award’가 왔다. Financial Aid Award의 내용 다른 무엇 보다 실제 받은 Financial Aid Award의 내용을 살펴보자. 실제 지원내역을 종류 별로 구분을 하여 보면; -Cost of Attendance $43,063 -Grants $33,900 -Loans $3,825 -Work Study $2,500 -Unmet Need $2,838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COA에는 기숙사비, 식대, 책 값, 기본 생활비와 용돈이 포함된 숫자로서 학생이 학교 생활을 하는 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비용은 포함이 된 숫자이다. Detail한 숫자를 보기 전에 전체의 의미를 보자. 학교에서 볼 때에 이 학생은 상당한 투자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졸업 후 성공의 가능성이 높으며, 자기 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을 때에는 성공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판단 된다. 하여 이 학생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해 보고자 한다. 학교에서 투자 대상으로 잡은 것은 자기 학교와 정부, 부모 학생이다. 정부는 이 학생이 나중에 성공을 하면 세금을 많이 더 낼 가능성에 대해 투자를 한다. 부모님은 자신의 힘이 닿는 대로 학생의 미래에 대해서 투자를 한다. 학생은 지금 현재 능력이 없으므로 일부는 꾸어 주고, 일부는 학교에서 학업 중 일을 하여 벌어서 책임을 지라는 뜻이다. 매년 학생의 학업을 위하여 필요한 43,063불 중에서, 학교와 정부에서 각종 그랜트로 33,900불을 지원을 하며, 학생이 6,325불을 부담을 하여야 하고, 부모님은 책임지시는 부분은 2,838불을 맡아서 이 학생의 학업을 하자라는 투자 제안서 이다. www.FinancialAidKorea.com

2010-09-12

[학자금 신청 이모저모] 조기지원시 학자금지원은 생략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조기지원(Early Decision)을 하면서 학자금 지원을 게을리 한 실패의 경우를 살펴 보고자 한다. 부모님을 만나 뵌 것을 2월 초. 일반지원과정에서는 방법이 없지 만은 않을 때 였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발견한 것을 이미 존스 합킨스 조기지원해 이미 합격장을 받아 놓은 상태였다. 왜 학자금 지원을 하지 않으셨는 지 물으니 '존스 합킨스 조기지원을 권한 주변인이 학자금 지원을 하면 떨어지기 쉬우니 일단 붙어 놓고 학자금 지원을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일단 학생의 당락이 걸린 문제라 학자금 지원을 하지 않았고 12월 15일 합격증을 받고 연말 연시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다 보니 이제 정신이 나서 학자금 지원을 하려고 찾아 왔다는 이야기 였다. 학자금 상담자의 입장에서 줄 수 있는 답은 많이 없었다. 일단 학자금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은 학비를 모두 부모님이 부담하시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지금에 와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학교에서도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다는 것 뿐이었다. 도저히 방법이 없었지만 학생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에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제한 후 학자금 지원에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준비하여 교육부 칼리지보드 학교 등에 접수를 일괄 처리 하고 학교에는 '이의신청(Appeal Letter)'을 준비했다. 2주 쯤 지난 후 학교에서 답장이 왔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 Early Decision을 지원 하면서 학자금 지원을 하지 않았으므로 학자금에 대한 지원은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 한다. - 1학년 때 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학자금 지원의 대상이 아닐 것이다. - 만약 정말 학비 때문에 학교를 다닐 수 없다면 다음의 방법을 권한다. - 처음 1년을 Community College를 다니시기 바란다. - 그리고 난 후 2학년에 학자금 지원을 하면 그것을 다른 학생의 경우와 꼭 같이 고려 하여 주겠다. 라는 내용 이었다. 필자는 부모님에게 학교에서 제안한 방법을 따르실 것을 권유 하여 드렸다. 학교에 문의하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 것인가 등을 학교에서 지정한 카운슬러가 자세히 상담과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남보기 창피하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어떻게든 존스 홉킨스에 보내야 겠다'는 것이었다. 결국은 'PLUS Loan'이라는 부모님의 융자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을 첫 해 학교를 보내시게 되었다. 2학년에 올라 갈 때에 다신 학자금 지원을 해 달라고 하여서 '아니 학교에서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지원 하여 봤자 융자 프로그램밖에 안 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설마 학교에서 정말 그러겠느냐?' 라고 하면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제대로 지원을 하였으나 결과는 작년과 마찬가지 부모님이 PLUS Loan을 하시는 방법 밖에 없게 되었다. 물론 부모님의 요청에 따라 수 많은 Appeal Letter와 답장이 오고 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결론은 'NO'였다 www.FinancialAidKorea.com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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